마스크에 숨은 감정
올해 3월 코로나19가 국내에 들불처럼 번지자 한 누리꾼은 자신이 소속된 인터넷 카페 회원에게 교수면접 성공사실을 알리는 문장의 일부를 작성했다. 많은 수험생 가운데 자갈을 정리해야 하는 면접관들이 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면접장에서는 약해 보이는 수험생들이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묻는 질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기 쉽다. 정상적인 감정이 깨진 감정은 입과 눈 주위에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착용한 마스크는 예상치 않은 문제를 해결했다. 영국 BBC 방송은 세계 확산을 막는 가장 필수적인 보호수단으로 소개된 마스크가 인간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50여 개국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
일상생활
2020. 6. 15.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