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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중순이면 큰 연어들이 알을 낳기 위해 강 위로 몰려든다. 인생의 대부분인 3년에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바다를 떠나 민물로 돌아가는 것은 연어에게는 큰 도전이자 인내이다. 장애물과 천적들을 피하고 강 상류에서 산란을 하게 되면 시체는 거의 죽을 지경이다. 연어들은 바다에 알을 낳지 않고 어려운 역경을 딛고 매년 강으로 돌아오고야 만다.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는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의 동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수년 전부터 글로벌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셀트리온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 대거 등장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들은 매우 변화가 다양한 상황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환자와 사망자를 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첨단 진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한국형 생명공학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은 생명공학에 더 큰 투자를 계속해 온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또 생명공학 분야에 우수한 인력들이 공급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생명공학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높은 정책적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한국뿐이 아니고 미국 국립보건원은 중간연구를 지원하는 6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바이오클러스터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워싱턴, 뉴욕, 애틀란타 등 수많은 도시에서 성장 중이다. 그외에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에서 주도하는 여러 글로벌 도시나 싱가포르, 베를린, 파리 등에서도 바이오 루스터가 등장 중이다. 앞서 언급한 도시들은 몇군데 제외하고는 인구가 500만명이 훌쩍 넘는 메가시티에 선점해있다.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형성 이유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의 특수성에 근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생명공학 대기업이 대량생산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많은 생명공학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의존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사는 35조원의 가치를 갖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가이나 어떤 제품도 판매한 적은 없다.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에 판매하고 투자를 받아 매출을 이루어낸다. 외국의 유명 생명공학회사들이 기술을 발굴해 수익을 올리거나 이를 팔기 위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명공학 회사를 창업하고 조기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병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양질의 인적자원이 공급돼 연구를 진행하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투자와 기업 전문가가 함께 일하게 된다면 기업은 생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 요건들을 충족하는 메가시티 중심 바이오 루스터가 성장중이며 골든트라이앵글 클러스터는 중소도시 배경이나 인적자원 제공 능력, 기술지원, 병원 연결성 등 메가시티 요건의 이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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